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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성주 도(都)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by 뿌리 찾는 심마니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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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주 도(都)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성주도씨
성씨 도(都)
작품명 광명
조각가 도학회
조형물번호 68
먼저 성주도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천지인(天地人) · 음양의 조화 · 올곧음 · 충효열(忠孝烈) · 세상의 등불 관향 성주(옛 八 )등을 조형화하였습니다. 전체 형상은 들불로써 광명을 뜻하고 올곧은 정신을 표현하였죠.
각 부분은 위로부터 스텐 부분은 천지 음양을, 3단의 원형은 충 · 효 · 열을 의미하고 기단부의 팔각형은 옛 관향 팔거를 상징하며, 원형의 도안은 성주도씨의 종중 문양을 나타낸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성주도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도씨는 단일본으로 옛 신라시대 수창군 4현의 중심지였던 팔거현(八 縣: 현 대구 칠곡)의 지배 계층인 대표적 씨족 집단이었습니다.

고려태조가 후삼국을 통일할 때 명망있는 지방 호족장인 도진(都陳) 선조가 건국공신으로 부원군에 봉해짐으로써 관향의 시조가 되었으며 이로부터 팔거도씨(八 都氏)로 통칭하였죠. 1752년 대동보를 편찬할 때 종회의 결의로써 당시 팔거현이 속한 성주목(星州牧)의 지명을 따서 성주도씨로 개칭하였습니다.

고려 중기 이전의 세계(世系)가 명확하지 아니하여 고려 명종조의 전리상서 도순(都順) 선조를 기세 시조(起世始祖)로 삼으며, 이후 고려 말기까지 대를 이어 문무 관직에 진출함으로써 명문(名門)으로 크게 번성하였습니다.

조선이 개국되는 왕조 교체기에는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켜 벼슬에 뜻을 두지 아니하고 오로지 학문과 적덕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로 각 세거지마다 문운(文運)이 크게 떨쳐 여러 등과자가 배출되어 선정을 베풀었으며, 국난에 즈음하여서는 구국위민의 선봉으로 활약하여 공신으로 기록된 분도 많습니다.

학덕으로써 선현으로 추앙된 분의 원사(院祠)와 효행과 열행으로 알려진 분들의 정려가 전국 여러곳에 있으며, 그 아름다운 행적들은 사서 등 많은 문헌에 수록되어 있죠. 선조들의 충효열의 전통과 투철한 선비정신은 자손만대 유구히 발전적으로 계승하여야 할 것입니다.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성주도씨는 53,066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VhaNg3SegV0Awg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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