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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제주 부(夫)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by 뿌리 찾는 심마니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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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부(夫)씨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제주부씨

성씨 부(夫)

작품명 탐라세상의 빛

조각가 김진기

조형물번호 141

 

먼저 제주부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작품은 모흥혈 탐라시조의 역사성과 제주부씨 문중의 화합과 번영의 미래상을 직선과 사선이 회전하듯 상승하는 빛으로 표현하여 문중의 무궁한 번영을 표상하였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제주부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부(夫)씨 시조는 제주도에 탐라국(耽羅國)을 세운 삼신인(三神人)중 한 분인 부을나(夫乙那)왕입니다. 중시조는 통일신라가 탐라왕자(耽羅王子)로 봉한 부계량(夫繼良) 공이죠. 시조는 제주시 삼성혈(三姓穴)에서, 중시조는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앞 ‘탐라왕자 부계량공 추원단성역’에서 봉사(奉祀)하고 있습니다.

부씨 세보는 조선 초부터 시작되어, 1세 진용교위(進勇校尉) 부언경(夫彦景), 2세 적순부위(迪順副尉) 부득시(夫得時), 3세 수의부위(修義副尉) 부상종(夫尙宗), 4세 통훈대부(通訓大夫) 부삼로(夫三老)공으로 세계(世系)가 이어집니다.

 

부삼로(夫三老)의 장남은 5세 어모장군(禦侮將軍) 부유렴(夫有廉)이고, 차남 장사랑(將仕郞) 부유성(夫有成)은 경기도 양주(楊州) 연천(漣川)파의 파조입니다.

 

6세 어모장군(禦侮將軍) 부세영(夫世榮)은 부각(夫恪), 부협(夫協), 부열(夫悅), 부신(夫愼), 부벽(夫幅), 부홍(夫弘), 부봉(夫奉)등 7남 2녀를 두었습니다.

 

이 일곱 아들 중 막내 부봉(夫奉)을 제외한 여섯 형제들의 후손이 번영해 훗날 부(夫)씨 문중의 여섯 계열인 각공, 협공, 열공, 신공, 벽공, 홍공계를 이루었죠.

 

제주부씨대종회(夫氏大宗會)는 이 자랑스러운 조상의 덕업을 기리고 받들어 문중의 화합 단결과 번영의 전기가 되기를 염원하면서, 여기에 이 조형물을 세웁니다(뿌리공원 문중의 유래비에서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제주부씨는 10,222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R29SmNTNmDRcP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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