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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충주 지(池)씨의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by 뿌리 찾는 심마니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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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주 지(池)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충주지씨
성씨 지(池)
작품명 천(天), 지(地), 인(人)
조각가 류 훈
조형물번호 135
먼저 충주지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조형물은 ●=원(圓), ■=방(方), ▲=각(角)을 모태로 天(하늘), 地(땅), 人(사람) 삼재(三才)의 뜻을 담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하늘은 호생지덕(好生之德)으로 만물을 생장 수장하게 하고, 땅은 하늘의 풍한, 서습 조화기를 응하여 인간과 동식물을 이롭게 하죠. 인간은 하늘과 땅의 음향오행의 조화기안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표현한 작품이라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충주지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충주지씨 시조 선의공(宣懿公) 지경(池鏡 903-1003)은 송(宋)나라 단명전 태학사로서 960년(고려 광종11년) 고려에 사신으로 와서 관직이 금자광록대부 태보 평장사에 이르렀습니다. 5대손 문하시랑평장사 지종해(池宗海)는 충원백에 봉해져 충주(忠州)가 관향이 되었죠. 또한 5대손 평장사 지중익(池重翼)은 겨드랑이에 인갑(鱗甲)이 있어 어씨(魚氏)로 사성받아 충주어씨(忠州魚氏)로 분파하였습니다.

지씨는 고려조에 많은 인물을 배출한 명문 거족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고려말 지문사걸(池門四傑)이라 하여 원(元)의 세력과 왜구, 홍건적 등을 물리치는데 공을 세운 찬성사 지윤(池奫), 상원수 충의공(忠懿公) 지용도(池龍圖), 충무공 지용수(池龍壽) 형제 및 충원부원군 지용기(池湧奇) 등이 있죠.

조선조에도 효행, 충절, 문학에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판결사 지하복(池河福), 분의장 지달원(池達源)이 있죠. 병자호란 때 공을 세운 철산도호부사 지여해(池汝海), 충성군 지계최(池繼崔) 등이 있습니다. 충주 지씨는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10명, 무과 급제자 85명, 사마시 36명을 배출하였습니다.

개화기에는 종두법을 보급하고 자전석요(字典釋要)를 편찬한 선각자 한성부윤 지석영(池錫永)과 조국광복에 헌신한 광복군총사령관 지청천(池靑天) 등이 있습니다(뿌리공원 문중 유래비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충주지씨의 인구는 148,144명이었습니다.

https://youtu.be/frBZCWhL70w?si=cG-UNmW06_lMm0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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