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안박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무안 박씨
성씨 박(朴)
작품명
조각가 박병희
조형물번호 115
먼저 무안박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작품은 항상 아름답고 풍요로움을 주는 산과 나무 형태로 무안박씨를 표현하였습니다. 그 속에 훌륭한 유래문을 넣어 조상을 섬기고 서로 우애하는 아름다운 무안박씨를 나타냈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무안박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무안박씨 관조(貫祖) 국학전주공 박진승(進昇)은 신라 54대 경명왕의 여섯째 완산대군 언화(彦華)의 후손이며, 고려 공신으로 무안군(務安君)에 봉해져 무안을 관향으로 삼았습니다. 2세 좌복야 박섬(暹)은 고려 호종공신으로 능연각에 초상화를 걸게 하였습니다. 7세 박문연(文衍)의 자손은 개성파이며, 면성부원군 박문오(文晤)는 자손이 한산·장단·지평·함양·개부·노성·무안·군수공·경파·우후공·첨사공·적성·해남·진도·영암·음죽·영해·양주·공주파이고, 호부상서 박문정(文正)은 팔만대장경 창제 공신으로 자손은 홍산·당진파입니다. 10세 풍정공 박의룡(義龍)은 조선 개국공신으로 호조·병조·형조판서를 거쳐 영중추부사로 단서철권을 받았고, 항양공 박원겸(元謙)은 예조참판을 지냈습니다. 암천공 박증(增)은 외조 성삼문의 충절을 경모, 노성 암천에 은둔하면서 외손봉사의 유훈을 남겼고, 아우 박호(壕)도 문과급제 좌참찬에 올라 정간(貞簡)의 시호를 받았습니다. 애한정 박익경(益卿)은 단종복위 화난으로 무안 고절리에 은거하였고 공의 증손 박제(悌)가 임란의병장으로 무안 함평에서 큰 공을 세웠고, 부인 송씨도 순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습니다. 박익경의 현손 박신(信) 또한 임란 선무공신에 등록되었죠. 건암 박언준(彦俊)은 무과급제 진주성에서 순절 가선대부 병조참판에 추증되었습니다. 무령군 박상(瑺)은 무과급제 이괄의 난을 평정하여 진무 공신입니다. 영암군수공 박종정(從貞)의 증손 취죽헌 박백응(伯凝)은 남도 6현에 올라 해촌서원에 배향되었습니다. 수서공 박선장(善長)은 문과급제 문집이 대학교재로 쓰이고 있으며, 아들 회이당 박한(𤥚)도 문과급제 학문과 덕행으로 당시 사림의 불천지위를 받았습니다. 무의공 박의장(毅長)은 무과급제 임란시 경주성 탈환으로 경주부윤 선무공신에 올랐으며, 아우 목사공 박홍장(弘長)도 임란시 일본통신사로 왜를 감복시켜 국위를 선양한 공으로 형과 함께 구봉서원에 부조의 은전을 받았죠. 근세에 죽포 박기종(淇鍾)은 대과급제 하였고, 송암 박두성(斗星)은 한글점자를 창안 맹인사회의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문중을 빛낸 인물 중 충·효·열·시문 등으로 배향된 서원과 사우는 경기묘, 병산서원 등 경향 각지 20여 곳과 재각도 40여 곳에 이릅니다.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무안박씨의 인구는 90,785명이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GSjuiCyyJFaD7dSw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 김(金)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1) | 2024.09.30 |
---|---|
양(梁)씨(제주 남원 충주)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18) | 2024.09.29 |
풍기 진(秦)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3) | 2024.09.26 |
곡부 공(孔)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0) | 2024.09.24 |
영산/영월 신(辛)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0) | 2024.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