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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진원 박(朴)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by 뿌리 찾는 심마니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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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원박씨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진원 박씨
성씨 박(朴)
작품명 청백가(淸白家)의 웅비(雄飛)
조각가 이창호
조형물번호 82

#진원박씨

먼저 진원박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작품 중앙부의 구(球)는 시조왕 박혁거세의 탄생을 상징하고, 원형파석과 양 날개 모양은 시조 진문(進文) 후손들의 번영과 평화와 화합을 의미합니다. 청색과 백색의 배열은 청백전가의 의미를 담고, 다섯개의 반구형태는 5개 파를 상징한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진원박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진원박씨는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朴赫居世) 후손으로 고려 명종 때 대장군 박진문(進文)이 시조이며, 세거지는 진원현(珍原縣)인데 지금의 장성군 진원면입니다. 역대인물 중 고려조에 박효대(孝大)는 대상(大相)이었고, 박빈(贇)은 검교장군, 박성량(成亮)은 판군기감이었으며, 박첨(瞻)은 문하시중, 익양백군(益暘郡伯)으로 충의(忠義)의 시호를 받았으며 박홍서(洪瑞)는 병마절도사를 지냈습니다.

조선조에 박온(溫)은 구례 감무였고, 태종1년 박희중(熙中)은 문과에 급제하여 동궁의 서연관을 거쳐, 일본과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와 예문관 직제학과 남원부사를 지냈으며, 해동필원(海東筆苑)에 등제되고, 청백전가(淸白傳家)의 가훈을 남기고 학림서원에 배향되었습니다.

선조 때 박광전(光前)은 왕자사부, 함열·회덕 현감을 거쳐 임정(壬丁)양란에 의병의 선봉으로 많은 공훈을 남겨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문강(文康)의 시호를 받았으며, 호남 오현(湖南五賢)으로 용산(龍山)서원에 배향되었습니다.

또 박우(祐)는 정유재란 때 일본에 포로가 되어서도 충절을 굽히지 않았으며 조총의 기술을 습득하여 환국 후 새로운 무기를 개발한 공으로 병조판서에 추증되고 충렬(忠烈)의 시호를 받았습니다.

또한 박승종(承宗)은 영암·서산 군수를 지내던 중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종한 공로로 병마절도사가 되었고, 철권단서(鐵券丹書)를 하사받고 병조판서에 추증되어 양소(良昭)의 시호를 받았습니다.

진원박씨 대종회는 장종, 장중, 장계, 중, 계의 5개파로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를 비롯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서울 경기 등 전국에 많은 종원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뿌리공원 문중의 유래비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진원박씨의 인구는 33,630명이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obOzuHDRRCBvvv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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