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鄭)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오늘은 광주 정(鄭)씨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오늘은 광주정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광주정씨
성씨 정(鄭)
작품명 영광(榮光)의 횃불
조각가 이 근 배 (전 상명대학교 산업대)
조형물번호 2

먼저 광주정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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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정1

광주정씨(光州鄭氏)는 청직(淸直)으로 이어내려온 조선조 명가(名家)입니다. 조선 제1의 산수화가 광주정씨 14세(世)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박연폭포도(朴淵瀑布圖)는 그 맑고 곧음을 표상하죠. 그렇게 맑고 곧게 이어온 가문의 오늘의 영광을 횃불로 온 누리에 비추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우리 다함께 밝고 빛나는 겨레의 앞날을 기약한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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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광주정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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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씨(光州鄭氏)는 고려말 삼중대광(三重大匡)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 정신호(鄭臣扈)를 시조로 받듭니다. 이래 500여년 조선조에서 문과 급제 33인에 무과, 사마(司馬) 급제자 다하면 그 수는 헤아리기 어려운 잠영(簪纓) 세족(世族)이며 도학(道學) 명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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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좌에 올랐으되 그러나 한번 권세를 함부로 한 일 없었고 한줌 재화를 탐(貪)한 일 없이 강명(剛明) 청직(淸直)으로 이어 내려왔습니다. 조선 중기 중국 사행 (使行)에서 문명이기(利器)과학 서적을 들여와 이 나라 근대화에 획기를 지은 선구자도 있고, 나라에서 처음으로 서울 화동(花洞) 1번지에 화비(畵碑)를 세운 조선 제1의 산수화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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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의 침입에는 목숨 바쳐 나라 지키니 임진란의 예조문첩(禮曹文帖) 그밖의 여러 절의록(節義錄)에 많은 열사(烈士)와, 열사 따른 열부 (烈婦)의 창의(倡義), 순절(殉節), 기(記)가 빛납니다. 근세 일제 강점(强占)에 중부지방 의병장과 3.1운동을 주도한 33인의 한 분이 일족의 기개를 대표합니다.

이 겨레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고 빛냄에 이바지해 온 광주정씨 내일을 위해 다시 더 큰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뿌리공원 문중의 유래비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광주정씨의 인구는 15,607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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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NSAyWjQuTY?si=wd_OBdTkP_oQwO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