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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창원 황(黃)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by 뿌리 찾는 심마니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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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창원 황(黃)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창원황씨
성씨 황(黃)
작품명 함께하는 아름다운 꿈
조각가 이광재
조형물번호 177

먼저 창원황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뿌리에 대한 과거, 지금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줄기를 작품을 통하여 조형적 언어로 표현하였죠. 그리고 잊어버리기 쉬운 것들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미래의 희망과 꿈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창원황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황씨의 도시조인 황낙(黃洛)은 후한의 학사로 광무제 건무 4(신라 유리왕 5년) 교지국(현 베트남)에 사신으로 가던 중 경북 울진군 평해 앞바다에 표착되어 월송봉 남단에 정착했습니다. 학사공 황낙은 삼형제를 두었죠.

첫째 황갑고는 기성군으로 평해황씨의 시관조가 되었죠. 둘째 황을고는 장수군으로 장수황씨의 시관조입니다. 셋째 황병고는 신라 유리왕 12년에 창원백으로 봉해졌으며 바로 이분이 창원황씨의 시관조이죠.
창원황씨의 시조는 시중공 황충준(黃忠俊)으로 고려 성종조 금자광록대부 문하시중 문창백의 훈호를 봉하고 창원시 적현동 적현산의 황씨재궁에 황씨세장전이 하사 봉안하였으나 유실되어 숙종조 영의정 남구만공의 친필로 창원대성황씨세장(昌原大姓黃氏世藏)이라 새겨 전패를 다시 세웠죠.

후손으로는 고려조 공부상서 정토장군이 1세조 황신(黃信)으로 중시조이며 그 후손이 24개의 종파로 나뉘었고, 동항의 황윤기(黃允奇)의 전서공파, 황호(黃昊)의 태사공파, 황간(黃侃)의 상서공파의 3파가 더해져 모두 27개 종파를 이루었죠. 2세조 황거정(黃居正)은 조선조 가정대부 개국좌명공신으로 의원군의 훈호를 받았고, 시호는 충현이며 형조판서 외 많은 고관대작에 올랐죠. 3세조 황효공(黃孝恭)은 한성판윤과 전라병사를 역임했고, 병사공의 파조이며 후손이 전국 각지에 산재 번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창원황씨의 인구는 271,986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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