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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합천 이(李)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by 뿌리 찾는 심마니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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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합천 이 (李) 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합천 이씨
성씨 이(李)
작품명 흔적(합천이씨)
조각가 강석원
조형물번호 161

먼저 합천이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작품 중앙부의 책은 합천이씨의 과거 현재 미래 족보를 함축적으로 의미한 상징이며, 좌측에 쌓은 책은 높은 학식과 덕을 상징하며 하단부에 좌대에 음각으로 새겨진 죽, 매, 난은 합천이씨의 충효열(忠孝烈)을 상징하였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합천이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시조 문충공(文忠公) 이개(李開)는 신라말에 강양(江陽:현 합천)으로 옮겨 합천이씨의 근원을 이루었습니다. 관조는 높은 학덕을 쌓아 벼슬길에 나아가 한림학사(翰林學士)에 올랐으며, 국가에 큰 공을 세워 강양군(江陽君)에 봉작되었죠.

 

고려 건국 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로 불복하여 가수현장(嘉樹縣長)에 이어 강양호장(江陽戶長)으로 강직(降職)되었으나 덕치선정(德治善政)을 하였으며, 빼어난 학문으로 후학을 길렀죠. 고려말 사헌부의 대간들이 관조의 학문과 청절은 백세의 사표(師表)라며 상계(上啓)하여 문충공의 시호를 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충효절의와 선비정신으로 찬연히 이어져 고려와 조선의 양조에 걸쳐 봉군 및 시호를 받으신 선조가 각 7인이며, 충신·효자·열녀가 많이 배출되어 현충과 정려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선조의 높은 은덕으로 자손이 크게 번창하여 전객령파 · 판사공파 · 전서공파 · 병사공파 · 교리공파ㆍ첨사공파 ·목사공파 · 부사공파 · 사간공파 · 제학공파 · 사인공파 · 생원공파 · 상서공파 · 참지공파 등 15개 파가 있습니다.

불교계의 거승 성철 조계종정, 문단의 이병주 소설가, 이만섭 국회의장을 비롯한 역대 국회의원, 중앙정보부장, 내무 · 건설 · 교통부장관, 육군참모총장 등이 배출되어 각 분야에서 숭조상문과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뿌리공원 문중의 유래비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합천이씨의 인구는 121,416명이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eWPppOwpRXuA3H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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