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천 조(趙)씨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임천 조씨
성씨 조(趙)
작품명 비상
조각가 조현영
조형물번호 149
먼저 임천조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작품은 조형적 형상으로 비상하는 날개의 형상으로 문중의 번영과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문중의 흔들리지 않는 지조와 절개를 표현하였으며, 서로 보듬어 함께 나아가는 모습으로 문중의 화합을의미하죠.
중심부의 칠각형은 7개파의 상징과 문중의 유구한 역사와 이를 본받아 이어가는 후손들의 영원함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럼 이제 임천조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시조 조천혁(趙天赫)은 송나라 대조 조광윤(趙匡胤)의 후예로서 고려조에 벼슬하여 현종 때 귀주대첩에서 거란군을 토벌한 공로로 문하시중평장사(門下侍中平章事)에 오르고 가림백(嘉林伯)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시조로 모시고 임천(林川)을 관향으로 세계(世系)를 이어왔습니다. 묘소는 충남 부여군 장암면 위덕로 527번길 33-8(상황리)에 모셔져 있습니다.
고려조 조연성(趙連城)은 지홍주사를 지냈고. 조석견(趙石堅)은 문하시중을 지낸 뒤, 가흥백에 봉해졌습니다. 조선조의 조찬(趙瓚)은 감찰. 조원경(趙元卿)은 사성. 조지서(趙之瑞)는 세자시강원 보덕. 조익(趙翊)은 군자감정, 조응린(趙應麟)은 종친부 전첨을 지냈죠.
조응공(趙應恭)은 황해도사, 조응침(趙處崙)은 구성부사, 조원(趙瑗)은 승지, 조희정(趙希正)과 개성부 도사를 역임했죠. 조희철(趙希哲)은 임진왜란 때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왜구와 싸우다 순절하자, 조정에서 쌍홍문을 세워 표창하고 삼강행실록에 올렸으며, 현재 서울 효자동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조희일(趙希逸)은 예조참판, 조희진(趙希進)은 도승지를 지냈죠. 조석형(趙錫馨)은 진사시에 장원급제하고 당시(唐詩)에 뛰어났고, 조세환(趙世煥)은 전라도관찰사, 조원기(趙遠期)는 황해도관찰사를 지냈죠.
조현기(趙顯期)는 인천부사, 조형기(趙亨期)는 경기 등 삼도관찰사를 지냈으며 조성기(趙聖期)는 한문소설 창선감의록을 지었습니다. 조정만(趙正萬)은 형조판서, 조명익(趙明翼)은 강화유수, 조명정(趙明鼎)은 이조판서, 조경호(趙慶鎬)는 대원군의 사위로 예조판서, 동생 조병호(趙秉鎬)는 의정을 지냈습니다.
근대에 조동식(趙東植)은 동덕여의숙(동덕여대)을 설립하였고, 조용순(趙容淳)은 대법원장, 조용관(趙容寬)은 애국지사, 조용욱(趙容郁)은 동덕여대학장을 역임했죠. 조용무(趙容武)는 대전지방법원장, 조완규(趙完圭)는 교육부 장관, 조부영(趙富英)은 국회부의장, 조원영(趙元英)은 동덕여대총장, 조상훈(趙商勳)은 주호주대사, 조배숙(趙培淑)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뿌리공원 문중 유래비에서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임천조씨는 14,258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T8-rHBnN-K1Tbw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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