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천(千)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오늘은 영양천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영양 천씨
성씨 천(千)
작품명 천씨의 상징
조각가 최 소 동
조형물번호 57

그럼 이제 영양천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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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는 명나라 건국 초기의 승상공 천 암(千 巖)입니다. 창성은 공께서 출생한 천고봉(千古峰) 만인(萬刃巖)［현 사천성(四川省)］에 연고되고 원 나라 때입니다.본관은 영양(潁陽)이니 공이 노후에 정주한 이래로 세세로 전가된 현 하남성 등봉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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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영양천씨(潁陽千氏)는 9세조인 사암 충장공 천만리 (思庵 忠壯公 千萬里)장군을 중시조로 모시고 4백년의 종사가 찬연하게 이어져 옵니다. 중시조는 임진전란 때 명나라 구원군 조병영량사(調兵領糧使) 로 양차에 출정했던 구국의 명장입니다. 그 공적을 선망하여 부산의 자성대에 천만리(千萬里)장군 비를 관민이 건립하였습니다.

정유 출정대 천상(祥)과 천희(禧) 두 아들을 대동하였고, 개선 귀환의 영예를 마다하고 한성에 귀화하였으니 이는 장차 명망청건(明亡淸建)의 정세통찰과 우국지조의 결연한 결단이었습니다.

조선조에서 화산군(花山君)을 봉하고 충장(忠壯) 시호를 내리는 등, 전공과 위덕을 기렸으나 병자호란 이후 친명배청(親明背淸)의 보복적인 박해와중에서 음둔산거의 고초를 겪었던 암흑기의 종사로 이어져야만 했죠. 남원의 환봉산(環峰山)에 묘소가 봉안되었음은 공의 전투시의 유언에 따랐음이고 고성(固城)에 종가가 이룩되었음은 장자의 추원성심과 음둔책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천씨(千氏)의 종사(宗史)는 임진란에서 비롯됨으로써 우리나라 근대 수난사와 궤적을 함께 하면서 성족의 면모들이 날로 부각되어 옵니다. 추원성심이 유달라 각지에 사원이 건립되어 남원 환봉(南原 環峰), 고성 호암(固城 虎岩), 청도 황강(淸道 皇岡), 문경 노양(聞慶 魯陽), 진양 만첨(晉陽 萬瞻), 안동 동산(安東 東山), 울산 화정(蔚山 花亭)에 향사하고 있습니다.

조선조때 화산군 충장공(花山君 忠壯公)등, 나라의 은전과 시혜를 입었음에도 이를 누린 바가 없이 오히려 박해를 당했으나 오늘의 성족으로 면모가 돋보이게 됨은 혈맥속에 깃든 조상의 고고한 지조와 자긍심의 소산이리라(뿌리공원 문중의 유래비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영양천씨의 인구는 100,014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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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IShGYE750Q?si=VP7OQZ47xxdv1cP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