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이(李)씨(춘계)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오늘은 원주 이(李)씨(춘계)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원주이씨(춘계)
성씨 이(李)
작품명 崇祖, 仁義, 禮智
조각가 박찬석
조형물번호 153

먼저 원주이씨(춘계)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작품은 종중기의 오얏꽃을 중심에 표상화하여 문중의 상징성을 표현하였으며 세 개의 주 조형물의 구성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여 미래로의 비상을 형상화하였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원주이씨(춘계)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문중 유래
始祖 : 이춘계(李椿桂)
中始祖 : 이희백(李希伯)

원주이씨의 원조(元祖)는 중국 절서 지역에서 진란(秦亂)을 피해 고조선에 들어왔습니다. 신라 흘해왕조에 이찬을 지내신 이진민(李眞民)이 원시조(袁始祖)이고, 공의 27세손 이도균(李道均)의 차남 이춘계(李椿桂)가 시조입니다.

시조는 고려 17대 인종과 18대 의종 때(1122~1170) 병부상서 평장사 안일호장을 지냈습니다. 중시조인 8세 이희백(李希伯)은 남부부령을 지냈고, 9세 이녹규(李祿圭)은 판위위시사로 원주를 중심으로 중흥 번영하였죠.

이녹규(李祿圭)는 삼형제를 두었는데 장남 이임(李琳)이 봉어동정으로 동정공파 시조, 三子 이침(李琛)이 강원 병마절도사로 병사공파 시조입니다. 차남 이인(李璘)이 중정대부 종부시령을, 이인(李璘)의 자(子) 이방진(李邦珍)이 재령현령으로 형제를 두어 장남 이완(李玩)이 주부공파 시조, 차남 이기(李起)가 은사공, 차남 이추(李趨)가 교도공, 삼남 이월(李越)이 사용공, 사남 이부(李赴)가 사직공, 오남 이필(李필)이 갈촌공, 육남 이진(李趂)이 평천공파 시조이며, 총 일원(一源) 구파(九派)를 이루고 있습니다.

선조들은 고려의 충신이었으며. 특히 10세 인(璘)공은 두문동 72현의 한 분으로 개성 모현사(慕賢祠) 항절반에 모셔져 있죠.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님들이 국난극복에 공헌했고, 정공신 원종공신 등 많은 공신을 배출했습니다.

부원군 이응순, 이응인 형제 장군은 임란공신이었고, 그 외 문무과 장원자 이분, 이정규를 배출했으며 5대 봉군(封君)과 병자호란 때 세자를 모신 대수장군 등 큰 공을 세운 분들도 가문의 자랑입니다. 영남에서 500여 제자를 기르신 눌은 이광정(李光庭)은 영조(英祖) 때 영남의 대학자로서 봉화 송록서원에 봉안되었습니다.

근세에 제헌 국회의원 이재학(李在鶴)과 형제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박사, 대학장, 군장성, 기업인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한 문중이죠. 우리는 한 핏줄로 선조님들의 얼과 유훈을 받들어 자손만대 화목과 번영으로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문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뿌리공원 문중의 유래비 인용).

https://youtu.be/zIShGYE750Q?si=vLFjqt5piln5Ed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