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은 영월 엄(嚴)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영월엄씨
성씨엄(嚴)
작품명무궁(無窮)의 형상
조각가鄭學現 조형물번호109
먼저 영월엄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조형물은 순수 창작 작품으로서 영월엄씨 문중의 번영과 영광을 의미하고 있죠. 조형물의 하단부는 문중을 의미하는 한자 문문자를 조형적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상단부는 인간의 형상으로 우주를 향하여 문중의 무한한 발전과 번영을 표현하였죠. 원형은 시조 내성군 엄임의가 천 여년 전에 심은 영월 하송리의 은행나무를 상징으로 그 잎을 심볼로 정했습니다.
자손으로 군기공(軍器公), 복야공(僕야公), 문과공(文科公) 3형제와 은행나무 세 잎사귀를 결연하여 동조동근의 일가 화합과 무궁한 번영을 뜻합니다.
그 색상은 평화를 상징하며 영원불변으로 무궁하고 찬란한 빛으로 이어가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우주를 상징하여 제정되었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죠.
그럼 이제 영월엄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영월엄씨는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으로 고려조에서 내성군(奈城君)에 봉해지면서 영월(寧越)을 식읍(食邑)으로 받아 그 땅 행정(杏亭)에 정착한 엄임의(嚴林義)를 시조로 모심으로써 엄문의 본관이 되었습니다. 당시 시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는 이후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채 지금도 의연히 서있죠.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76호 지정되었습니다.
엄임의는 세 아들을 두었죠. 첫째 태인(太仁)은 검교군기감윤 벼슬로 군기공파 아래로 13공계, 둘째 덕인(德仁)은 복야벼슬로 복야공파 아래로 28공계, 셋째 처인(處仁)은 문과벼슬로 문과공파 아래에 단일공계로 3공파 42공계의 자손들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고려조의 수안공(守安公) 태사공(太師公)등 많은 현조에 이어 11세손인 엄유온(嚴有溫)은 조선조의 개국공신이죠.
시조로부터 12세손인 충신 엄흥도(嚴興道)는 영월 동강에 버려져 있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삼족형의 위험을 무릅쓰고 “위선피화僞善被禍 오소감심吾所甘心”(즉, 좋은 일을 하다가 화를 당한다 해도 달게 받겠노라)고 했죠. 엄흥도는 단종의 옥체를 염습하여 장사를 지내 엄문의 선산인 동을지에 암장한 “만고의 충신”입니다. 엄흥도는 후에 공조판서로 추증되고 충의(忠毅)라는 시호를 받았죠.
근대의 인물로는 26세손으로 고종의 순헌엄황귀비(純獻嚴皇貴妃)로 숙명여대·여고, 진명여·중고, 양정고 등의 교육기관을 세워 많은 인재를 배출한 엄황귀비가 있습니다. 26세손인 엄세영(嚴世永)은 대사헌, 농상공대신을 지냈죠. 28세손 엄항섭(嚴恒燮)은 백범 김구 선생을 보좌하며 대한임시정부 선전부장으로 항일운동에 앞장선 애국열사로 널리 알려져 있죠.
대종회에서는 충·효·의·열을 바탕으로 많은 문·무관을 배출한 밝고 맑게 살아온 명족임을 기리기 위해, 매년 양력 10월 3일에 영월 시조 묘소에서 시향대제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영월엄씨의 숭고한 정신을 오래도록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뿌리공원에 엄문을 상징하는 무궁의 뜻이 담긴 이 조형물을 세웠습니다.
영월엄씨
성씨엄(嚴)
작품명무궁(無窮)의 형상
조각가鄭學現 조형물번호109
먼저 영월엄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조형물은 순수 창작 작품으로서 영월엄씨 문중의 번영과 영광을 의미하고 있죠. 조형물의 하단부는 문중을 의미하는 한자 문문자를 조형적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상단부는 인간의 형상으로 우주를 향하여 문중의 무한한 발전과 번영을 표현하였죠. 원형은 시조 내성군 엄임의가 천 여년 전에 심은 영월 하송리의 은행나무를 상징으로 그 잎을 심볼로 정했습니다.
자손으로 군기공(軍器公), 복야공(僕야公), 문과공(文科公) 3형제와 은행나무 세 잎사귀를 결연하여 동조동근의 일가 화합과 무궁한 번영을 뜻합니다.
그 색상은 평화를 상징하며 영원불변으로 무궁하고 찬란한 빛으로 이어가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우주를 상징하여 제정되었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죠.
그럼 이제 영월엄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영월엄씨는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으로 고려조에서 내성군(奈城君)에 봉해지면서 영월(寧越)을 식읍(食邑)으로 받아 그 땅 행정(杏亭)에 정착한 엄임의(嚴林義)를 시조로 모심으로써 엄문의 본관이 되었습니다. 당시 시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는 이후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채 지금도 의연히 서있죠.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76호 지정되었습니다.
엄임의는 세 아들을 두었죠. 첫째 태인(太仁)은 검교군기감윤 벼슬로 군기공파 아래로 13공계, 둘째 덕인(德仁)은 복야벼슬로 복야공파 아래로 28공계, 셋째 처인(處仁)은 문과벼슬로 문과공파 아래에 단일공계로 3공파 42공계의 자손들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고려조의 수안공(守安公) 태사공(太師公)등 많은 현조에 이어 11세손인 엄유온(嚴有溫)은 조선조의 개국공신이죠.
시조로부터 12세손인 충신 엄흥도(嚴興道)는 영월 동강에 버려져 있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삼족형의 위험을 무릅쓰고 “위선피화僞善被禍 오소감심吾所甘心”(즉, 좋은 일을 하다가 화를 당한다 해도 달게 받겠노라)고 했죠. 엄흥도는 단종의 옥체를 염습하여 장사를 지내 엄문의 선산인 동을지에 암장한 “만고의 충신”입니다. 엄흥도는 후에 공조판서로 추증되고 충의(忠毅)라는 시호를 받았죠.
근대의 인물로는 26세손으로 고종의 순헌엄황귀비(純獻嚴皇貴妃)로 숙명여대·여고, 진명여·중고, 양정고 등의 교육기관을 세워 많은 인재를 배출한 엄황귀비가 있습니다. 26세손인 엄세영(嚴世永)은 대사헌, 농상공대신을 지냈죠. 28세손 엄항섭(嚴恒燮)은 백범 김구 선생을 보좌하며 대한임시정부 선전부장으로 항일운동에 앞장선 애국열사로 널리 알려져 있죠.
대종회에서는 충·효·의·열을 바탕으로 많은 문·무관을 배출한 밝고 맑게 살아온 명족임을 기리기 위해, 매년 양력 10월 3일에 영월 시조 묘소에서 시향대제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영월엄씨의 숭고한 정신을 오래도록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뿌리공원에 엄문을 상징하는 무궁의 뜻이 담긴 이 조형물을 세웠습니다.
https://youtu.be/VWnqqmJUz48?si=qQNNjnHVK6C6aHXB
728x90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송 심(沈)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1) | 2024.09.22 |
---|---|
경주 김(金)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2) | 2024.09.20 |
온양 정(鄭)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4) | 2024.09.18 |
남양 갈씨(南陽 葛氏), 본관, 시조 갈형(葛瀅) (3) | 2024.09.17 |
평산 신(申)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2) | 2024.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