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갈씨(南陽葛氏),갈형(葛瀅),남양갈씨 조상인물
시조 및 본관의 유래(始祖本貫由來)
남양 갈씨(南陽葛氏)는 본래 복성(複姓)인 제갈씨(諸葛氏)에서 갈라진 성씨(姓氏)이다.「남양제갈세보(南陽諸葛世譜)」에 의하면 제갈씨(諸葛氏)의 시조(始祖) 제갈 규(諸葛珪)는 「삼국지(三國志)」에 등장하는 제갈 량(諸葛亮 : 제갈공명)의 아버지로 전하여, 그의 20대손 제갈공순(諸葛公巡)이 신라 흥덕왕(興德王 : 제42대 왕, 재위기간 ; 826~836) 때 귀화(歸化)한 것이 우리나라 제갈씨(諸葛氏)의 시초라고 한다.
남양(南陽)은 지금의 경기도 수원(水原)과 화성군(華城郡) 일원을 포함한 지역의 옛 지명으로 고구려(高句麗) 시대의 당성군(唐城郡)이었다. 그후 신라 경덕왕(景德王) 때 당은군(唐恩郡)으로 개칭되었으며 서기 1018년(고려 현종 9) 수주(水州 : 수원)와 인주(仁州 : 인천)에 편입되기도 했으나 1310년(충선왕 2) 남양부(南陽府)로 되었다.
그후 고려(高麗) 고종(高宗 : 제23대 왕, 재위기간 ; 1214~1259) 때에 이르러 제갈 홍(諸葛泓)과 제갈 영(諸葛瀅)의 두 형제가 복성(福星)인 제갈씨(諸葛氏)를 한 자씩 나누어 쓰기로 하여, 형인 홍(泓)은 제씨(諸氏)로 아우 형(瀅)은 갈씨(葛氏)로 분종(分宗)하였다고 한다.
그러나「칠원제씨족보(漆原諸氏族譜)」에는 이들 홍(泓)과 형(瀅)의 형제가 고려 현종(顯宗) 때 사람인 제갈 한(諸葛漢)의 아들로 기록되어 있다.
갈씨(葛氏)의 본관(本貫)은「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서원(西原 : 청주의 다른 이름)을 비롯하여 양성(陽城)․양주(楊洲)․청풍(淸風)․청산(靑山)․죽장(竹長)․해남(海南)․비안(飛雁) 등 22본까지 기록하고 있으나, 남양(南陽)을 제외한 관향(貫鄕)은 미상이다.
대표적인 인물
역사상 대표적 인물로는 시조 형(瀅)의 아들 현(俔)이 고려(高麗) 때 판관(判官)을 역임하였고, 손자(孫子) 은(溵)은 벼슬을 지내며 나라에 공을 세워 서성백(西城伯)에 봉해졌다.
그외 고려 때 태수(太守)를 지낸 춘(春)과 희(熙)의 부자(父子), 화산군(火山君)에 봉해진 현(顯)이 유명했으며, 대구군(大邱君) 원(薳)은 부사(府使)를 역임한 지만(芝蔓), 효자(孝子)로 이름난 덕래(德來)와 함께 가문을 빛냈다.
인 구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갈씨는 전국에 2,086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youtu.be/zIShGYE750Q?si=VF6LsKgim8lPvl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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