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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연주 현(玄)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by 뿌리 찾는 심마니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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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주현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연주 현씨
성씨 현(玄)
작품명 현玄 - 무궁無窮
조각가
조형물번호 93

먼저 연주현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작품은 연주현씨 휘장 로고를 조형화한 작품으로 중심의 큰 원은 한 뿌리 일근, 즉 단일본과 우주의 중심을 뜻하며, 3개의 작은 원은 천지인 삼원과 그 조화를 상징합니다. 삼천리 강산 고을마다 자손만대 지혜와 기백으로 번창하고 조화를 이루어 무궁한 도약을 기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연주현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시조는 오늘의 평안북도 영변(寧邊)의 옛 이름인 연주(延州) 출신으로 고려 의종 때 대장군으로 나라에 크게 공헌한 문하시랑공 현담윤(玄覃胤)입니다.

용맹 · 지덕을 겸비한 공은 연주성(延州城)의 도령(都領)으로서 고려 명종 때 조위총의 난을 평정함으로서 중신인 문하시랑평장사에 오르시어 연산군(延山君)에 봉군되었습다.

고려사는 공(公)의 위대한 충절과 공훈에 대하여 “나라의 거성(巨星)으로서 기리 빛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죠. 시조의 세 아들도 국가에 큰 공을 세워 장남 현덕수(德秀)는 성산부원군(星山府院君)으로, 차남 현이후(利厚)는 광성군(廣城君), 삼남 현덕유(德裕)는 회원군(檜原君)으로 봉해졌습니다.

그 자손들이 고려와 조선시대 및 근 현대를 거치면서 수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현씨는 우둔한 사람이 없다.”는 현무둔재(玄無鈍才)의 전통을 자랑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씨(玄氏)는 연주(延州)를 단일 본관(本貫)으로 천년에 가까운 세계를 이어 오고 있습니다(뿌리공원 문중의 우래비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연주현씨의 인구는 56,047명이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F7p6oR9c2lpJrO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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