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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교수(經史敎授) 고려 때 교육기관인 국자감(國子監)에 속했던 관직.
정의
고려 후기 경사교수도감(經史敎授都監)에서 경(經) · 사(史)를 가르치던 관원.
내용
당시 유사(儒士)들이 단지 과거(科擧)의 문장만을 익혀 경·사를 널리 아는 자가 없었으므로, 이에 1280년(충렬왕 6) 1경(一經)과 1사(一史) 이상을 통한 자로 하여금 국자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하여, 사재윤(司宰尹) 김제(金磾), 정랑(正郎) 최옹(崔雍), 좌사간(左司諫) 방유(方維) 등 7명을 경사교수에 임명한 것이 그 시초이다.
1296년(충렬왕 22)에는 경사교수도감을 두어 7품 이하의 관리들에게 경·사를 가르치도록 하여, 1경을 통하고 1예(一藝)를 익힌 자는 우대하여 발탁, 등용하게 하였다. 1304년에는 명유(名儒) 2명을 뽑아 경사교수도감사를 삼았고, 1348년(충목왕 4)에는 제조(提調) 3명을 두었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고려사 백관지 역주』(박용운, 신서원, 2009)
집필자
김기덕(건국대학교, 한국사)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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