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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광주 반(潘)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by 뿌리 찾는 심마니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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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주 반(潘)씨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광주 반씨
성씨 반(潘)
작품명 사랑, 단합 그리고 미래
조각가 류종열
조형물번호 217

먼저 광주 반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작품은 광주 반씨의 단합과 번영,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형상화하고 만세에 굳건한 자손들이 퍼져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상부는 서로 서로 연결한다는 의미로 구상하였으며 중앙부의 잎사귀는 평화, 사랑, 봉사 의미이며, 위쪽으로 뻗는 것은 광주반씨의 무궁한 번영과 기상을 의미하죠. 시각적으로 작품의 중심을 중앙에 두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배의 의미와 효 사상을 강하게 하였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광주 반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반(潘)씨는 주(周) 문왕의 손자 계손(季孫)이 반 땅에 봉(封)해져 그 지명을 따 반(潘)씨 성이 유래되었습니다. 계손의 후손 부(阜)는 송나라 이부상서로 원(元)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볼모로 온 고려 세자 (충열왕)을 만나 인연으로 제국대장공주를 모시고 고려에 귀화해 문하시중에 오르고, 충열왕은 그의 공로를 높이 평가 기성(岐城) 부원군에 봉하고 거제를 식읍으로 하사했습니다. 시호는 문절(文節)이며 기성반씨 시조입니다.

예부상서 반유항(有抗), 밀직상서 반영원(永源), 우시중 반익순(益淳), 반복해(福海)는 광록대부 문하찬성사, 추충량절익대좌명보리공신, 제성부원군에 훈봉되었으며, 반자건(自建)은 고려 평장사, 이조판서, 좌찬성, 영평군에 훈봉 공신세족으로 빛났습니다.

고려 공조전서 반충(忠)은 조선 개국을 도와 개국원종좌명 일등공신으로 숭정대부에 올라 해양군 광주백(光州伯)에 훈봉, 시호는 문헌(文憲)이며 광주반(光州潘)씨 시조입니다.

반사제(思濟)는 세종조에 이조판서를 지내고, 반석평(碩枰)은 중종조에 팔도감사, 한성판윤, 형조판서, 의정부좌찬성, 시호는 장절(壯節)입니다. 반인후(仁後)는 임진왜란 의병장으로 참전하였고, 그 아우 반인경(仁慶)은 효우와 순행으로 군자감주부, 사복시정에 제수 받았죠.

반기문(基文)은 외교통상부장관, 제8대, 9대 국제연합사무총장으로 10년간 (2007. 1. 1 ~ 2016. 12. 31)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을 위해 사명을 다함으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민 모두의 자긍심을 드높였기에 우리 모두의 영원한 귀감으로 삼고자 광주반씨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웁니다(뿌리공원 문중의 유래비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광주반씨의 인구는 10,254명이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yHPx0aoBa4TPK-6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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