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척 김(金)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삼척 김씨
성씨 김(金)
작품명 삼척의 눈
조각가 이동범
조형물번호 223
먼저 삼척 김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이 작품 하단의 기단부는 삼척김씨 신라대보공 김알지를 원조로 하여 신라56대 경순대왕의 여덟째 아들인 삼척김씨 시조 삼척군(三陟郡) 김추(金錘)에 대한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또한 세 개의 계단과 상단의 조형물은 삼척의 지명(三)을 상징하고 문중의 자손에 대한 번영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삼척김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삼척김씨(三陟金氏)는 계림(鷄林)에 탄강하신 신라김씨(新羅金氏) 비조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閼智)의 후예인 신라조 제56대 경순대왕의 여덟째 왕자 김추(錘)가 삼척김씨(三陟金氏) 시조(始祖)입니다.
김추(錘)는 비조 김알지의 29세손으로 서기 946년에 태어나 삼척군(三陟君)으로 책봉되셔서 삼척을 관향으로 하였습니다.
2세 외아들 김위옹(渭翁)은 삼한벽상공신 은청광록대부 검교사농경 겸 어사대부 상주국좌승상으로 신라 경순대왕의 후예로서는 유일하게 고려조에서 실직군왕(悉直郡王, 실직은 삼척의 옛이름)으로 책봉되고 하사받은 삼척군(三陟郡) 일대를 통할하였습니다.
시조(始祖) 삼척군(三陟君) 김추(錘)와 실직군왕(悉直郡王) 김위옹(位翁)의 위패(位牌)는 강원도 삼척시 월계안길 9-24에 소재한 보본단(報本壇)과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고려통일대전(高麗統一大殿)에 봉안되어 있습니다.
삼척김씨는 고려조에서 많은 명신을 배출하였고 조선조 태조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성목대왕(穆祖聖穆大王) 이안사(李安社)의 비 효공왕후(孝恭王后)의 외외가(外外家)로서 조선왕조 태동에 일조하여 그 충절의 기개는 조선조에서도 면면이 이어져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한말 일제강점기에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수많은 인물들이 국권 회복과 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명문 대가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뿌리공원 문중의 유래비에서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삼척김씨의 인구는 92,671명이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6ipzIqqZtlPObeuX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천순창 조(趙)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0) | 2025.01.27 |
---|---|
선산 김(金)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0) | 2025.01.26 |
옥천 육(陸)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0) | 2025.01.25 |
삭녕 최(崔)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0) | 2025.01.24 |
광주 안(安)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0) | 2025.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