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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반남 박(朴)씨 문중의 유래와 조형물

by 뿌리 찾는 심마니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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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남 박(朴)씨의 조형물과 문중의 유래를 유교수가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함께하시죠.

반남박씨
성씨 박(朴)
작품명 화합과 번영을 향한 벌의 비상
조각가 천종권
조형물번호 99
먼저 반남박씨 문중이 설치한 조형물을 살펴볼까요.

반남박씨 성씨 조형물은 화합과 번영을 향한
벌의 비상을 의미한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반남박씨 문중의 유래에 대해 돋보기로 비춰보겠습니다.

마한의 옛 도읍 나주시 반남면이 관향인 반남박씨는 조선조에는 한때 나주박씨(羅州朴氏)라고도 했죠. 나주를 관적으로 하는 다른 박씨가 간혹 있으나 나주 목(牧)의 신라시대 이름인 금성(錦城) 땅에서 세거(世居)한 벌문(閥門)으로서 금성(錦城) 금릉(錦陵) 반성(潘城) 반양(潘陽) 반천(潘川) 등은 모두 반남박씨의 지칭에만 쓰일 뿐입니다.

신라 왕예(王裔)인 박씨로서 사직이 무너져 흩어진지 280여년에 끊어진 선계(先系)를 고증 할 길이 없어 밀직공 박수(朴秀) 4세조는 증조가 반남 고을에서 출생하여 고려 23대 고종조에 반남의 지방행정관인 호장(戶長)을 지낸 사적을 근거로, 공민왕 22년 계축년 호적에 증조 박응주(朴應珠) 부군(府君)을 반남박씨 제1세조로 하여 득관(得貫) 하였습니다.

세세 상승(相承) 번창하여 조선조에는 왕비(王妃) 셋을 위시하여, 부마 다섯, 상신 일곱의 국반(國班)으로서, 판서 26명, 한성판윤 18명, 대사헌 17명, 승지37명, 대사간 18명, 대제학 2명, 세자사 4명, 관찰사 45명, 오위도총관 17명, 암행어사 23명, 호당 5명, 문묘배향 1명, 종묘배향 2명, 청백리 4명, 시호와 사호 50명, 문과급제 215명, 무과급제 212명, 사마시 459명의 명신현유를 배출한 벌열(閥閱) 가문입니다.

근세에는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이 실학과 경세사상을 선도하고 환재(桓齎 또는 瓛齋) 박규수(朴珪壽)를 비롯한 선조들이 조선조와 대한제국시대 개화에도 앞장섰으며, 현대에도 학계 법조계 문단과 예체능 언론 정관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 자손들이 다수입니다(뿌리공원 문중 유래비 인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반남박씨는 160,964명, 금성(錦城)박씨 3,872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https://youtu.be/zIShGYE750Q?si=tCAMpXU78eUQxk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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